2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4.11총선 후보의 지원유세차 강릉을 찾았다.

오전 11시경 강릉에 도착한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송영철 후보와 강릉시 노인종합복지회관을 찾아 송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며 노인복지를 위해 애쓸 것을 약속하고 식당에서 노인들을 위한 배식 자원봉사에 나선 뒤 신영극장 앞으로 이동해 민주통합당 후보 지원유세에 가세했다.

손학규 고문은 송 후보 지원유세에서 “1조원을 투입해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겠다는 송 후보의 공약에 공감한다."고 운을 뗀 뒤 "열악한 강릉이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등 변화를 바란다면 송영철 후보를 국회로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유세를 마친 손 고문은 강릉 중앙시장에 들러 한 시간 가량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난 뒤 다음 지원유세를 위해 강릉을 떠났다.

한편, 양양군에서의 지원유세를 마치고 오후 3시경 강릉에 도착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금학동 ‘걷고싶은 거리’에서 열리던 새누리당 권성동 후보의 유세장에 합류해 권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비대위장은 “정치권이 불법사찰문제로 들끓고 있다. 야당은 최근까지 ‘박근혜도 현 정부의 사찰 대상이었다.’고 하더니 이제는 나를 사찰동조자로 몰고 있다. 근거없는 흑색선전이며 구태정치의 반복이다.”라며 야당을 비판한 뒤 “약속을 지키는 새누리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강릉과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18대 국회에서 맹활약해 온 권성동 후보가 19대 국회에서 지역발전을 지속 견인할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고 권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뉴스모아 강릉 임영화 기자/ 편집 황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