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창간 1주년을 맞았다.  정론직필을 기치로 지난해 11월 28일 창간한 ‘인터넷신문 뉴스모아’는 강릉 본사를 거점으로 지난 일 년 동안 전국  21개 지사를 확장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최소 50개 규모의 지사를 확보해 명실공히 전국 규모의 언론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본지는 창간 1주년을 기념해 강릉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릉시장 및 선출직 의원들을 대상으로 뉴스모아 창간 1주년 기념 특별대담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본지 창간 1주년 기념 특별대담 

최명희 강릉시장 편

대담진행/ 송미혜 아나운서

"경포지구 재개발하겠다."
최명희 강릉시장이 동계올림픽 특구가 지정 되는대로 경포상업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재개발 의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본지 창간 1주년 기념 특별대담을 갖고 경포지구 재개발 등 강릉의 전반적인 시정방향을 밝히며 복지강릉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최 시장은 현재 강릉시가 추진 중인 강릉~원주 복선전철 사업과 동계올림픽 특구 지정, 녹색시범도시,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옥계산업지구 등의  사업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이 사업들이 순조로울 경우, 강릉 경제도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오는 2015년이면 지방자치 시행한 지가 20년이지만 아직 무늬만 지방자치일 뿐 내면은 관선 시절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고 말하고, “강릉의 경우 지방재정 자립도가 취약해 계획사업 진행이 쉽지 않은 만큼  현재의 지방세 20%, 국비 80% 비율을 국세60%, 지방세 40% 수준으로 지방교부세 조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예산이 부족해 해당사업을 매치하지 못하게 되면서 국고보조금 42억원을 반납한 사연을 전한 최 시장은, “무엇보다 지방재정 확충이 시급한만큼 우수기업이나 대기업 위주의 기업유치를 확대해 세수를 늘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오는 2018년이면 옥계 포스코에서 10만톤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을 생산하게 되면서 약1천명의 상시고용이 예상되는 것을 비롯해 영풍 아연제련공장 약1천명, 경제자유구역 약1천명 등 금진지구 및 옥계에 약3천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과학산업단지도 향후 약4천명까지 고용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강릉~원주 복선전철사업 중 강릉구간의 공사비용만 6,200억원 규모에 이르고,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과  경기장 연결도로사업비 등 관련예산만 7천억원 규모가 되는 만큼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18년 즈음이면 강릉의 지역경제도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오는 2017년 6월까지 완공되는 강릉~원주 철도사업 등 주요 지역사업들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토지소유자 등 시민들의 협조와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하고, 특히 남대천 지하공사 등 철로 복개공사가 진행되면 철로변 상인들의 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준공 때까지 이 지역 상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관광도시 강릉에 대한 최 시장의 전망은 희망적이다. 시장은 “최근 경포 라카이콘도가 준공해 숙박형 대형행사 유치가 가능해졌고, 오는 2014년 15층 규모의 경포 현대호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강릉이 이제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가 기대된다.”면서 관광 전망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순조로울 경우 “오는 2020년이면 강릉시가 30만 인구의 자족 도시로서의 기반 조성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영화 / 영상 서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