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릉커피축제가 강릉문화예술관과 강릉항 일대를 중심으로 강릉의 산ㆍ들ㆍ바다에서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을 찾는다.

제4회 강릉커피축제는 캠퍼스 커피마니아의 최고봉을 가리는『전국 학생 바리스타 어워드』, 환경을 생각하는『커피는 자전거를 타고』, 드립 및 사이폰, 로스팅 등 다양한 커피체험 프로그램 외에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12 골든커피 어워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커피기기들의 교환 장소 ‘홈카페 벼룩시장’ 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프로그램 『커피는 자전거를 타고』는 자전거 정류장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한 후 커피 쿠폰을 받은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정커피숍을 방문하면 방문객들에게는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또한 이 과정을 커피축제 홈페이지에 사진 인증 샷으로 올리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만화가 한승준의『강릉커피 人戀 캐리커처 특별전』은 커피와 인연을 맺은 다양한 인물들을 주제로 얼굴 캐리커처와 인물 스토리가 전시되며, 전시 이후에는 책자로 발간된다.

또한『커피풍경 사진전』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통하여 진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으며 수제쿠키와 곶감, 수국차 등 다양한 힐링 푸드를 만날 수 있는『슬로우 푸드전』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12 골든커피 어워드는 국내 모든 로스터리 카페약 100명 내외를 대상으로 최고의 커피콩을 찾는 행사로서 4개분야에 걸친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증과 기념품 외 통합전시부스를 활용 자신의 브랜드커피 전시판매가 가능하도록 특전이 주어진다.

단 세 차례의 축제를 통해 다양한 로스터리 커피숍과 커피공장, 커피농장 등 강릉 특유의 커피 맛과 향으로 전국의 커피마니아들이 성지 순례하듯 찾아오는 곳으로 자리매김한 강릉 커피축제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갓 볶은 고급커피의 낭만과 함께 추억을 더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병석 기자/영상 서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