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권성동 후보가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19대 국회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에서 권 후보는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하고 “강릉이 더 이상 변방으로 무시 당하지 않으려면 재선, 3선의 힘있는 국회의원들이 꼭 필요하다.”면서 “권성동을 강릉의 큰 일꾼으로 키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최근 강원도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노인회의 초과 임금 지급문제와 회계책임자의 기부행위에 대해 ‘혐의 없음’을 해명하고 “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하는 야비한 선거전이 거듭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또, 신소재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강릉 발전을 공약하는 한편 “재선이 이루어지면 주문진에 '노인종합복지센타'를 건립해 강릉 북부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애쓸 것이며, 강릉에는 목욕시설과 운동시설을 갖춘 '장애인 종합문화센타'를 건립할 것”을 특별히 약속해 개소식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축사에 나선 최돈웅 전 의원은 권 후보의 2년간 의정활동을 평가하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본인의 의정활동 때 보다 대략 3배 정도의 일을 해내는 걸 보고 무척 놀랐다.”고 말하고, 특히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확보 수완에 탁월한 권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또,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장은 개소식 축전을 보내와 “권성동 의원은 성실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강릉발전과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일해 왔다,”면서 “나라와 지역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권 후보에게 힘을 보태줄 것”을 강릉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절반 이상의 축하객들이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해 개소식 후 권 후보가 선거사무소 건물 밖으로 나가 지지자들과 조우하기도 했다.<뉴스모아 강릉 임영화 기자/ 영상취재 최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