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이 공동주최하는 ‘여성친화도시 국제포럼’이 국내외 여성리더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전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여성의 글로벌경쟁력, 여성친화도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ICCN에 가입되어 있는 회원 도시와, 강릉시가 조성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정책 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여성친화도시 국제포럼’ 행사에서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담당 김지수 사무관이 ‘한국의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향후 과제’라는 기조 발표에 이어  미국 Andrea Poole 대표가 산타페시 여성정책, 이스라엘 Orly Mhnk 대표가 로쉬 하야인시 여성정책 사례를 발표했다.또, 김양희 젠더 앤 리더쉽 대표는 강릉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강릉시의회 김옥선 의원, 조옥순 강릉영동대 교수, 심원자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여하는 토론에 앞서 국내외 여성리더 등 100여명의 참석자들을 환영하는 최명희 강릉시장의 인사말과, 최금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의 축사,  김화묵 강릉시의회의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강릉시 이명복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강릉시 여성들과 국외도시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전국 제일의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해 나감은 물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의 모든 영역에서 남녀평등과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어린이․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책임지는 세심함과 공동체 문화 형성을 통해 긍정적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도시브랜드 가치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에 결과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함동욱 편집부장/영상 서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