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가 주최하고 (사)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하는 ‘행복충전 팝스콘서트’가 오는 9월 11일 화요일 오후 2시 강원도 강릉오성학교 해송관에서 열린다.
 
 그동안 문화체험의 기회를 자주 갖지 못했던 강원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하여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하이원리조트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매우 의미 깊고 따뜻한 음악회이다. 8월 13일 영월에서의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8월 31일 횡성군 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하는 ‘행복충전 팝스콘서트’는 현재 강원도 내 총 12개 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강릉시가 세 번째 개최지이다.

 이날 지휘를 맡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하성호 상임지휘자는 1988년 창단 이래로 3,000회 이상의 음악회를 지휘하였으며, 2000년 4월에는 오케스트라 최다연주 지휘자로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하였다.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비틀즈의 명곡 'Hey Jude'와  신나는 스윙재즈곡 'Sing Sing Sing' 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곡들로 구성된다.
 
 출연자로는 아름다운 전율과 함께 호소력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종미와 남성적인 멋과 여유를 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의 무대를 연출하는 바리톤 정경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中 ‘All I ask of you’를 열창한다.
 
 마지막 곡은 ‘African Symphony'로 미국의 작곡가 ’반 맥코이‘의 원곡을 편곡한 곡이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아프리카의 드넓은 초원위에 힘차게 달리고 있는 동물들을 상징하며 서울팝스 금관악기의 웅장한 대선율이 아주 인상적인 곡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더 이상 사회에서 소외되고 도태되는 대상이 아닌 이시대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며,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음악회가 되길 희망한다.<함동욱 편집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