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관동대학교 R&B(Research and Business)  Park’의 개원식이 지난 18일 오전11시 최명희 강릉시장, 강원도 산업경제국장, 권성동 국회의원, 관동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8여억원을 투입해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연면적 3,824㎡(지상3층)의 규모로 신축한 관동대학교 R&B Park는 현재 첨단해양공간개발연구센터, 예술공학 융합형기능성 목재가구 육성사업단, 견운모 활성화 사업단, 창업보육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첨단해양공간연구개발센터는 연안방재, 해양환경 등에 대한 실용화 기술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등 강원지역의 해양공간 실용연구센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예술공학 융합형 기능성 목재가구 육성사업단은 영동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목재가구 신제품 개발 및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산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양양에서 이전한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초기 기업에게 사업공간 제공, 경영 기술지도, 정보제공 등을 통한 창업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개원식을 계기로 관동대학교 산학협력 연관 기관들이 단일 센터에 입주하여 상호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 산학연관 협력이 한 차원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강릉시 지역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동대학교 R&B Park가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비철금속, 세라믹 신소재, 해양바이오 등 강릉시 전략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강릉과학산업단지 활성화도 기대된다.

 강릉시는 그 동안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 인프라를 구축, 지역기업에 시제품 제작지원, 마케팅 지원,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 다양한 산학연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더욱 활성화시켜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산업도시로의 발전에 가속을 붙일 계획이다.<뉴스모아 강릉 최문환 기자/ 촬영 황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