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송영철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최승기 예비후보가 야권연대 합의문에 서명하고 오는 4.11 총선에서의 공동승리를 다짐했다.

두 후보는 14일 오후 강릉시청 기자실에서의 합의문 발표를 통해, 오는 17~18일 ARS를 100% 반영한 여론조사방식으로 경선을 치르며, 낙천 후보는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단일후보 선대위 구성에 참여해 단일후보 당선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주민이 반대하는 강릉CC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총선 이후 (가칭)강릉시민의원실을 구성해 향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대키로 했다.

합의문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 나선 두 후보는 “과정이나 정당 색깔을 무시하고 당선 목표에 치중하는 것은 야합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다당제 국가에서 정책연대는 자연스러운 것”(송영철 후보), “진보의 가치와 정책에 대한 합의에 의한 야권연대”(최승기 후보)라고 답변했다.

또, “이번 야권연대로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앙당 차원의 야권연대 합의 후 전국적으로 약11% 정도 새누리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송영철 후보), “야권연대 이전 강릉지역의 여론은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보다 높았는데 이번 야권연대 이후 달라질 것”(최승기 후보)이라고 답변했다.<뉴스모아 강릉 임영화 기자 / 영상취재.편집 최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