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과 ‘노무현을 기억하는 강릉시민모임’이 주최한 ‘2012 강릉 노무현문화제’ 마지막 행사가 23일 저녁 강릉 분수공원 미관광장에서 열렸다.

노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노무현이 꿈꾼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전의 추모 분위기를 탈피해 노무현대통령을 기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23일 행사는 어린이 사물놀이, 노무현 회고사, 노래패 공연, 시민자유발언, 헌시, 중국 변검공연, 노란종이 비행기날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노무현문화제는 강릉시여성문화회관 지하전시실에서 22일까지 ‘사진전시회’는 열어 노대통령 사진 60점과 어록, 업적, 관련 서적 등을 전시하고 22일에는 노무현 대통령 관련 미공개 영상을 상영한 바 있다.  

한편 23일 저녁 행사에서 통합진보당 강릉지역위원회 최대성 공동위원장은 시민자유발언 순서를 통해 최근의 통합진보당 사태를 언급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각오를 다진 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엎드려 사과했다.<뉴스모아 강릉 임영화/ 영상 서석근>